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3~4일 양일간 대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민주화 30년, 미래 한국을 논하다’를 부제로 전국 대학생토론대회와 고등학생토론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고등학생토론대회는 이번에 처음 개최돼 전국 17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34개팀이 참가했다.
산남고 2학년 지혜진·송지수양이 함께한 두아이즈(DWISE)팀은 32강에서 전북을, 16강에서 대구, 8강에서 경기, 4강에서 울산팀을 물리쳐 결승에 올랐다.
두아이즈팀은 결승에서 인천 국제고에 패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지혜진·송지수양은 “이번 토론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느꼈고 전국 대회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던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산남고는 지속적인 학생 중심형 맞춤수업과 주제탐구프로젝트, 통계프로젝트 등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면서 도내 일반계 고교 중 유일하게 ‘2015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우수 프로그램 운영 선도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