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형태로 발송된 격려문에서 김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100일 이라는 숫자에 압도되지 말고 학생들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100가지의 꿈이 피어나는데 걸리는 희망의 숫자라고 생각하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올해 수능은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반드시 응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수시와 정시모집, 지원 대학과 지원 전략, 제출 서류에 대해 정밀 분석해 최적의 입시안을 확정하고 교과별 출제 방향, 영역별 강점과 약점 분석 등 100일 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육감은 “수능준비와 수시모집 전형, 학교생활 등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면서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살펴주고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남은 100일 동안에도 수험생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다음은 격려문 전문
[2018 대입 수능 D-100일 수험생 격려문]
수능을 100일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지난 시간동안 최선을 다한 수험생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살펴주시고 가르쳐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수능 100일 전을 맞이하는 고3 교실엔 긴장과 열정이 공존하겠지요. 100일 이라는 숫자에 압도되지 말고 학생들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100가지의 꿈이 피어나는데 걸리는 희망의 숫자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100일 기도, 100일 잔치, 곰이 사람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 등 우리민족에게 100일은 소망과 인내의 시간입니다. 정성을 다하면 바위에도 꽃이 피어난다고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지요.
올해의 수능은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한국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합니다. 개학하면 8월 24일부터 수능 응시원서 접수, 9월 11일부터는 수시모집이 진행됩니다.
수시와 정시모집, 지원 대학과 지원 전략, 제출 서류에 대해 정밀 분석하여 최적의 입시안을 확정해야 할 시기이도 합니다. 교과별 출제 방향, 영역별 자신의 강점과 약점 분석 등 남은 100일 사용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바랍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교나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여러분 곁에는 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습니다.
남은 100일,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무엇보다도 수험생 여러분이 끝까지 건강하기를, 충남교육가족과 함께 간절히 염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100일이 지나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할 다른 큰 세상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님의 전부이고 학교의 자랑이며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충남교육이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017. 8. 8.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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