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최신영상 활용해 정확한 자료 확보 기대
드론(UAV)을 활용한 지적 재조사가 대전 유성구 학하ㆍ복용지구에서 이뤄진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전ㆍ충남본부(본부장 신을식)는 유성구청과 함께 학하ㆍ복용지구 지적 재조사사업에 드론(UAV)을 활용한 항공측량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유성구는 현재 학하ㆍ복용지구 659필지(61만 4079㎡)와 원구암지구 200필지(19만 3250㎡)에 대한 지적 재조사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촬영된 고해상도 최신영상을 활용하면 지적 재조사 경계와 중첩, 정확한 토지이용현황 파악과 건축물 위치 확인 등의 과정에서 더 정확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LX 측의 설명이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지적 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사업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100여년 전에 만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신을식 본부장은 “드론 촬영 영상을 주민설명회와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 등에 활용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적 재조사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