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배재대, 한밭대 등 전형료 인하 발표
정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 방침 이후 지역대학들이 이번 2018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대입전형료를 두자릿수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교육부에 지난 4일까지 현 대입전형료 실태와 2018학년도 전형료 인하 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방침에 따라 충남대는 이번 수시 전형부터 평균 대입전형료를 평균 10.2%인하한다.
수시 전형의 경우 2만원이던 전형료는 1만8000원으로, 4만원이던 전형료는 3만원 6000원, 7만원이던 전형료는 6만 3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한남대도 전형료를 평균 15.2% 인하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은 5만원에서 4만5000원, 실기위주전형은 6만원에서 5만5000원, 농어촌 및 저소득층 등의 고른기회전형은 수시의 경우 5만원에서 3만8000원, 정시는 3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인하했다.
배재대도 지난 4일 평균 14.1%로 전형료를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일반전형은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특별전형은 4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학생부 전형+면접은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예체능계열은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인하됐다.
대전대도 평균 11% 전형료가 인하된다.
이에 따라 현재 2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인 전형료은 전형별로 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밭대는 지난 3일 이번 수시부터 사회적배려자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전형료를 폐지하고, 전형에 따라 최대 5만 9000원인 전형료는 각각 1000원에서 3000원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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