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송촌평생학습도서관 ‘독서캠프’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를 위해 자치구 곳곳에서 어린이 대상 캠프가 열렸다.
대전 중구는 4~5일 지역 저소득층 가정 60명을 대상으로 뿌리공원 야영장에서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구는 ‘행복한 가정만들기’란 주제로 여름방학 중 멀리 떠날 수 없는 지역 어린이를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
참가 가족들은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족보박물관 승경도 놀이 체험, 효문화관리원 효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등과 물놀이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동은 “부모님과 함께 텐트치고 야영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에 직접 텐트를 설치해서 좋았고, 개학 후에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생겼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대덕구 송촌평생학습도서관도 같은 날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24명을 대상으로 ‘한여름 밤의 꿈-도서관과 친(한)친(구)!’ 주제로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1박 2일을 보내며 독서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새로운 친구들과 친분을 쌓는 등 도서관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조원들이 한마음이 돼 서바이벌 책 찾기와 전래놀이 한마당, 스피드 퀴즈 등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으면서 친구들과 협력해 지혜를 모으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활동들이 가장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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