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충북도와 인천시 등 국지성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 독거노인 가구에 대해 도배ㆍ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식료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전기·가스 안전검사 및 설비 교체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충북·인천 지역 취약 독거노인 131가구가 폭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전국 8592명)를 통해 충북도, 인천시 등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독거노인의 피해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기상특보 발령 시 일일 안전확인을 시행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달 중 침수 피해를 입은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의 도배ㆍ장판 교체와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침구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침수가구에 대해선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전기·가스의 누전·누수검사를 실시하고 설비 교체를 추진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있는 지역에 긴급지원을 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현황을 파악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구호물품 등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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