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전 본소에서 47년 기념식
국내 유일 국방과학기술 연구소인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설립 47주년을 맞았다.
ADD는 지난 4일 대전 본소에서 창설 4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인호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7년간 ADD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방과학기술 연구소로서 본연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국가안보와 경제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북한위협 상쇄를 위한 핵심전력 연구개발, 기술 기습을 위한 자율 도전적 연구 수행,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방위산업체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민군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체제 개편 등 ADD 혁신방안을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튼튼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든든한 안보자산이자 과학기술로 승부하는 국방과학연구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병선 선임연구원이 제2회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 박사는 2002년 ADD에 입소해 지난 15년간 고체 추진제 및 화약용 에너지 물질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로켓 및 미사일용 고체 추진제를 개발했다.
민 박사는 급변하는 유도무기 기술과 발맞추고자 기존 고체 추진제 제조 기법을 탈피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추진제 연구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범학술상은 2010년 100억원에 가까운 전 재산을 국가안보를 위해 기부한 故 김용철 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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