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영 총장을 비롯 교직원들은 지난 4일 국토봉사대장정에 참가한 100여명의 학생들의 복귀를 환영하고, 완주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24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발해 충남 홍성까지 약 450㎞를 이동하는 대장정을 이어왔다. 학생들은 한밭대의 뿌리인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의 옛터 기념비가 세워진 홍성의료원에서 선배들의 발자취와 대학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 전남 나주 풍물시장, 광주 천사무료급식소, 내장산 생태공원과 대천해수욕장, 홍성의료원에서 봉사와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한밭대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이번 국토봉사대장정에 참가한 안진형 학생(건설환경공학과)은 “오는 9월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며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완주를 함으로써 극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하영 총장은 “이번 국토봉사대장정을 통해 한밭대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장정에서 얻은 극기와 봉사의 경험을 원동력으로 삼아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당부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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