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라대 심형철 교수, 배재대 심혜령 교수, 세종대 심지영 교수 |
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원아시아 컨벤션 나고야 2017’ 행사 참석
서로 다른 대학에서 활동 중인 삼남매 교수가 나란히 같은 학술대회에 참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심혜령 학장(한국어문학과 교수)과 심형철 교수(신라대 국제학부 중어중문학 전공), 심지영 교수(세종대 국어국문과)로, 이들은 지난 4일부터 일본 나고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원아시아 컨벤션 나고야 2017’ 행사에 참석해 아시아공동체에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이 같은 학술대회에 참석하게 된 것은 각자의 대학에서 나란히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이 설강한 ‘아시아 공동체론’을 개설한 것이 계기가 됐다.
배재대는 3년째 일본의 원아시아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아시아 공동체론’ 수업을 운영 중이다. 이 강좌는 아시아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아시아의 정치, 외교, 사회, 문화, 예술, 역사, 언어 등 각 분야의 국내ㆍ외 전문가가 참여해 2시간씩 15주간 15강좌로 진행 중으로 매년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심혜령 학장은 “삼남매가 각기 다른 대학에서 교단에 서고 있지만 전공도 유사한데다 아시아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공통의 강좌를 운영해보자는 취지에서 원아시아재단에 강좌 개설을 신청하게 됐다”며 “강좌를 운영하면서 얻은 여러 가지를 서로 공유하는 이점도 많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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