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국립 유아숲체험원, 9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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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국립 유아숲체험원, 9월 개원

  • 승인 2017-08-06 09:47
  • 신문게재 2017-08-07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세종시 첫 국립 유아숲체험원이 다음 달 문을 연다. 개원에 앞서 16~18일 원수산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도 모집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함께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은 다음달 세종시에 첫 개원하는 유아숲체험원으로, 전체 면적 2만㎡ 규모로 단풍나무숲ㆍ잣나무숲 및 지형을 살린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날 설명회는 80여 개의 어린이집ㆍ유치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원 운영계획 및 모집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체험원 운영은 산림청 산하의 산림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하게 되며, 유아숲지도사 3명를 배치해 ‘가을 숲 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체험원 운영기간은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이며,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정기형(월1회)과 체험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정기형은 월 1회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아숲지도사 주도로 회차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체험형은 비정기적으로 참여기관이 직접 숲체험 활동을 하는 동시에 유아숲지도사가 보조하는 방식이다.

3개월간 운영을 통해 정기형은 40개 기관(1000여 명), 체험형은 최대 60개 기관(12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두 100개 기관 2200여 명의 유아들에게 숲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순서대로 체험형 희망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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