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찜통 더위 지속
장마가 끝나자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에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됐다.
2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대전ㆍ세종ㆍ충남 대부분 지역 낮 온도가 33℃ 이상 치달으면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천과 부여는 폭염 경보까지 발령됐다.
열대야가 고스란히 폭염으로 이어지면서다. 지난밤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아가 기승을 부렸다.
낮 동안은 맑겠지만, 오후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한때 소나기가 오는 지역도 있었다.
다음날인 3일 목요일 구름 많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에서 25℃, 낮 최고기온은 33℃에서 35℃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일 낮 12시 기준 충남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당분한 열대야와 함께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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