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승 충남도의원 |
장기승 충남도의원 설립요청 받아 들여져
충남교육청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이 본궤도를 타면서 충남 북부지역 유아들의 체험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일 장기승 충남도의원(아산3.사진)에 따르면 최근 충남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98억원이 투자되는 충남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이 결정됐다. 설계비 2억8200만원은 올 추경에, 나머지는 2018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공동주택개발사업에 따라 오는 9월 이전예정인 아산시 신동 신리초등학교 부지 1만4483㎡에 지상 2층 2085㎡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신리초 강당건물 690㎡는 재활용돼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시설은 3~5세 유아전용 안전시설이다. 재난안전을 위해 화재, 소화기, 풍수해, 지진 체험장이 조성되고 생활안전을 위해서는 가정과 식품, 응급처치 체험장이 만들어진다. 교통안전은 보행과 버스안전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학교운동장 2100㎡에는 생태학습장과 모험놀이터, 자전거놀이터 등 야외 놀이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3월 개원되면 충남 북부지역 1만 6000여 명의 원아들에게 필요한 연령과 발달 수준에 적합한 안전체험시설을 갖추게 된다.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장기승 의원이 지난해부터 행정사무감사와 충남교육청 업무보고 등을 통해 설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번에 사업이 결정됐다.
장 의원은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창의·인성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원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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