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배재대 아펜젤러 기념관에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해 금상 2명(초1명, 중1명), 은상 3명(초2명, 중1명), 동상 4명(초3명, 중1명)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계발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다문화가정 초ㆍ중ㆍ고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상을 수상한 최한나(전민초2), 정유진(괴정중3) 학생과 중국어 일본어외 소수 언어 참가자 중 선정된 박비탈리(산성초2) 학생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대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부모 나라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이중언어 재능을 키워 미래사회에서 당당한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언어 강사 양성과정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으며,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를 사용하는 50여명의 다문화언어 강사를 양성했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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