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새롬중과 인근 새뜸중, 한솔중, 새움중이 지난달 15~29일 스포츠·외국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 중 스포츠 벨트형(Belt) 프로그램은 각 학교별로 기존에 구성된 학교스포츠클럽과 스포츠 동아리를 활용해 인근학교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배우고 학교간 교류를 가능케 했다.
스포츠 벨트형 프로그램은 지난달 15일 여학생 피구를 시작으로 배드민턴과 농구 등의 종목을 기본자세 습득 단계부터 실제 경기를 진행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수준별로 경기가 열린 학교의 체육교사가 직접 타 학교의 학생들까지 현장에서 지도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일상생활에서의 외국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외국어 벨트형 프로그램은 4개 학교 재학생 중 희망자를 모집해 수준별 영어 3개반과 중국어 1개반을 학년별로 구성해 4개 학교의 영어·중국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손경준 새롬중 교장은 “이번 벨트형 스포츠·외국어 프로그램은 단위 학교의 제한된 교원, 시설, 재정, 경험 부분의 한계를 하나의 세종교육공동체라는 큰 틀에서 학교간 교류를 통해 극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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