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연동면에 있는 (주)아이빌트세종이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팁스 프로그램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팁스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혁신 창업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공벤처인 등 민간 투자기관 등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로 고급 기술인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충청권에서 팁스 운영사가 없어 창업팀 발굴이 어려웠지만, 아이빌트세종이 신규 운영사(일반형 9개, 바이오 특화형 1개)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할 수 있게 됐다.
아이빌트세종은 팁스 관리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협약 후 연간 5~20개의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9월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엔젤투자의 추천을 받아 정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창업팀은 운영사 투자금(1억원 내외)과 함께 정부 R&D자금(최대 5억원)을 포함한 연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운영사가 지정한 인큐베이터에 입주, 운영사의 보육을 받을 수 있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신규 팁스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세종시 창업팀이 글로벌 스타벤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해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관리기관(한국엔젤투자협회)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