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군문화축제 개막식.<중도일보DB> |
63개국 115만명 참여…세계평화 군 문화 축제 주목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의 대장정에 서막이 올랐다.
충남도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법인설립등기를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한국전쟁 70주년인 2020년 국군의 날을 전후로 9월 말부터 10월 초순 사이 열흘 동안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개최하는 만큼 주제는 ‘평화로 하나 되는 월드 밀리터리(World Military)’로 잡았다.
대회는 국비 28억원을 포함해 모두 98억원을 들여 미래관과 평화관, 세계군문화체험관 등 국방산업 관련 5개 주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악대 배틀과 밀리터리 패션쇼, 병영체험 등 체험 행사와 육·해·공군 무기와 장비 전시회도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앞으로 저명인사를 민간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사무처와 자문단 등 세부 운영방향과 인원 등은 추후 마련될 예정으로 조직위는 앞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계룡시는 우리나라 핵심 군사도시로 2007년부터 군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2020대회에는 63개국에서 115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설기호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대회는 기존의 계룡군문화축제에 국가안보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군의 긍정적 가치와 역할을 접목한 것으로 세계적 공감대를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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