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 전경./중도일보DB |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가파른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는 홍북면이 75년 만에 홍북읍으로 승격되며 이를 기념하고자 1일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홍북의 읍 승격에 따라 기존 홍성읍, 광천읍과 더불어 3읍 시대가 열렸으며 이에 따라 군은 3읍, 8면의 행정구역을 갖게 됐다.
군에 따르면 현판식에는 김석환 군수와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이환식 홍북읍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식은 개회식, 읍 승격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명예읍장 위촉도 함께 실시됐다.
이번 읍 승격은 지난해 6월 홍북면의 인구 2만 명을 넘어 ‘읍’승격 조건을 갖추게 됨에 따라 추진, 올 해 6월 15일 행자부의 승인을 이끌어 냈으며 입법예고와 홍성군의회 의결, 조례 공포를 통해 이날 실시하게 됐다.
김 군수는 “홍북읍 시대에는 더 빠른 변화가 이뤄질 것이며, 2020년 서해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져 수도권 배후도시로서 홍성의 위상은 높아 질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홍성군의 市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2년 충남도청이 홍북면에 둥지를 튼 후 5년 만에 읍으로 승격이 됨에 따라 지역 지역주민들의 관심은 이제는 홍성군의 시(市) 승격에 집중되고 있다.
명예읍장에는 이항진 씨가 위촉됐다. 이항진 명예읍장은 2015년부터 홍북면 명예면장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홍북면 대동리 출신으로 세경대학교 및 군정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사단법인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홍북읍은 다음 달 16일 읍승격 기념행사와 읍민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시키며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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