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재생사업 선도구간 2개 노선 도로사업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12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대전산단 삼거리에서 ㈜한스코 공장까지 1.6㎞·폭 20m 2개 노선에서 도로 확충과 지중화 사업 등이 이뤄졌다.
시는 공사로 인해 기반시설 열악과 경쟁력이 악화된 산단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 재생사업은 지난 2009년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단 재정비 시범 사업지구 선정과 2012년 재생사업 지구지정에 따른 것으로, 이번 선도사업을 포함한 재생시행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총 7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산단 내 28개 도로가 재정비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21개 노선·9.88㎞에서 도로신설과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산단 내 기반시설 확충과 재정비로 도로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도로사업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완공되게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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