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장애특성에 적합한 보조공학기기 대여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보조공학기기 예산 500만원을 편성했다.
보조공학기기 대여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휠체어, 자세보조유지보조기, 의사소통보조기, 일상생활 및 컴퓨터 보조기기 등 장애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비치해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학급으로 대여하고 있다.
해마다 대여를 희망하는 신청자가 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관리 및 점검도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보조공학기기가 고가여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대여 지원 사업을 해줘서 잘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보조공학기기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지원되는 사업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 학교에서 또는 일상에서 생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보다 많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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