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2.4% 1161개 증가
올해 작년실적인 9만 6155개 돌파 기대
2017년 상반기 신설법인이 역대 최고치인 4만 9424개를 기록했다.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되는 만큼 올해는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실적 9만 6155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2.4%(1161개) 증가한 4만 9424개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업의 법인설립이 늘어났고, 특히 제조업 법인설립은 2013년 이후 최고로 높은 증가율인 12.7%로 나타났다.
제조업 법인 확대는 수출증가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최근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기인해 관련 사업의 창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은 경기둔화 영향으로 법인설립이 감소했다.
상반기 제조업 신설법인은 1만 107개, 도소매업 1만 57개, 건설업 5337개, 부동산임대업 4925개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 가스, 수도업, 금융보험업, 제조업 순이다.
대표자 연령은 40대 36.1% 1만 7861개, 50대 26.4% 1만 3039개, 30대 21.3% 1만 516개 순이다. 60세 이상은 171.1% 702개로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6월 신설법인은 8740개로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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