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전국 52위로 8계단 상승... 파인건설과 다우건설 약진
국토부와 건설협회 2017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
계룡건설산업(주)과 경남기업(주), (주)라인산업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대전과 충남, 세종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건설사 명단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7 ‘시공능력평가’ 결과,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이 1조 5127억으로 1위(전국 17위)를 차지했다.
경남기업은 6722억원(전국 48위)으로 충남에서, 라인산업은 5379억원(전국 55위)으로 세종에서 1위에 올랐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7월말에 공시해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대전에서는 계룡건설에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5752억원으로 전국에서 8계단 상승한 52위에 올랐다.
세종시와 수도권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파인건설(주)은 2362억원으로 3위(전국 101위), 주택협회 대전ㆍ세종ㆍ충남도회 전문수 회장의 다우건설(주)이 723억원으로 6위(전국 309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구보종합건설(주)이 300억원으로 14위(전국 736위), 알디엠산업개발(주)은 298억원으로 15위(전국 744위)로 약진했다.
충남에서는 경남기업에 이어 극동건설(주)이 4224억원으로 2위(전국 70위)를 차지했고, 3위는 (주)동일토건 1403억원(전국 156위), 4위 삼호개발(주) 1292억원(전국 168위), 5위 (주)도원이엔씨가 1280억원(전국 172위)을 기록했다.
(주)우석건설 1167억원(전국 185위), 범양건영(주) 1161억원(전국 188위), 활림건설(주) 1134억원(전국 194위), 한성개발(주) 1024억원(전국 211위), (주)건우 971억원(전국 222위) 등의 순이다.
세종에서는 라인산업의 뒤를 이어 2위는 (주)금성백조건설 556억원(전국 397위), 3위 용광산업개발(주) 365억원(전국 592위), 4위 (주)이도 356억원(전국 606위), 5위는 다우종합건설(주)이 333억원(전국 647위)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삼성물산(주)이 1위(1조 6588억원), 현대건설(주) 1조 3710억원, (주)대우건설 8301억원, 대림산업(주) 8283억원, (주)포스코건설 7739억원, 지에스건설(주) 7668억원, 현대엔지니어링(주) 6834억원, 현대산업개발(주) 6066억원, 롯데건설(주) 5428억원, 에스케이건설(주)이 4681억원 등으로 10위권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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