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인기 세계인머드풋살대회가 대천해수욕장에서 특설 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 가족과 관광객들이 함께 뛰고 즐기는 환상의 무대였다.
중도일보와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세계인보령머드풋살대회에는 국내ㆍ외 선수 500여명과 가족,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처녀 출전한 외국인 6개팀을 비롯, 일반부 30개팀, 유소년부 12개팀 등 모두 48개팀 500여 명의 풋살 동호인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동호인들은 매 경기 숨 막히는 명승부를 연출했으며,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과 관람객들은 거친 모래바닥에서 펼쳐진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넘실대는 파도를 뒤로 한채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삼양수산 팀이 우승컵을 안았다.
부문별 우승팀은 외국이팀 ‘고 대천’, 일반부 ‘삼양수산’, 유소년부 ‘피닉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정규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젊음과 낭만이 넘실대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세계인 보령머드풋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올해 미국 등 외국인들이 참여해 지구촌 모두가 함께하는 풋살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춘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 머드축제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세계인 보령 머드풋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번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