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시 정무특별보좌관(이하 정무특보) 공모에 전 중앙당 당직자 출신 등 2명이 지원해 최종 인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중도일보 14일자 2면 보도>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8일 정무특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전 중앙당 당직자 출신 A씨를 비롯해 2명이 지원서를 냈다.
정무특보는 5급 상당의 지방별정직으로 권 시장의 정무적 역할을 보좌하는 동시에 주요정책 입안 지원, 대정부·국회, 타 지자체, 시민 등 대외협력에 대한 지원 업무를 맡는 자리다.
앞선 정무특보가 권 시장과 같은당 소속의 박영순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 선임 행정관이었기에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오게 될 것으로 점쳐졌다.
시에서도 더민주 대전시당 등에 후임자를 추천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지역과 연고가 없는 인사여서 시 안팎에선 그의 지원 배경을 두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선 A씨가 권 시장과 개인적인 이해관계로 지원했을 것이라는 추측만 낳고 있다.
당초 지역에선 시당 사무처장 출신 B씨의 지원도 예상됐지만, 그는 지원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 7일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갖고, 같은달 9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무특보 지원자들의 지원 이유 등 개인 신상을 일일이 알려줄 수 없지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단, 권 시장을 보좌해야하는 역할상 경력이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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