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 거둬
세종시가 ‘2017년 정부합동평가’에서 8개 특ㆍ광역시 가운데 울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지자체가 지난 한 해 동안 수행한 업무를 일반행정·사회복지·보건위생·지역경제 등 9개 분야에 걸쳐 평가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에서 일반행정, 지역개발, 문화가족,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최고 성적인 ‘가’ 등급을, 사회복지, 환경산림 등 2개 분야에서 ‘나’ 등급을 각각 받으면서, 지난해 1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소규모 인력으로 기초와 광역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일궈내 행정분야 최상위에 도달했음을 증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모든 공무원들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 평가에서도 분야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에게는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 후 시범평가를 받아오다 2015년 6위, 2016년 1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본 평가를 받았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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