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8년 1월1일부터 4년간 금고 운영을 맡을 금융기관 선정을 위해 21일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은행이 단독 응찰함에 따라 31일자로 재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 3시 제안서 작성요령 등 금고 지정 사전 설명회를 열고 내달 11일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어 신청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도의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위위원회를 열어 최고점수를 획득한 금융기관을 최종 대상자로 결정, 금고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재공고에도 1개 금융기관만 참여할 경우 단독 응찰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적격여부 심의를 거쳐 내달 중 금고로 지정하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 금고로 지정되면 해마다 3조1000억 원 규모의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보관,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 예치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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