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중앙 콘테스트 준비 박차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중앙 콘테스트 준비 박차

  • 승인 2017-07-30 00:59
  • 신문게재 2017-07-31 15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가 내달 3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중앙 콘테스트를 입상을 위해 두팔을 걷었다.

보령시 청라면 음현리‘은고개 마을’과 남포면 제석2리‘미친(美親) 서각마을’ 마을이 충남도 자체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최우수, 경관ㆍ생태분야의 청라면 장현1리와 시ㆍ군 분야의 보령시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참가마을과 시가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앙 콘테스트는 마을 추진위원장의 PPT발표와 해당 마을주민들의 퍼포먼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선정된 마을은 2020년까지 농산어촌개발사업(5억원) 인센티브(가점 최대10%) 부여와 금상(대통령상) 3000만 원, 은상(국무총리상) 2000만원, 동상(장관상) 1000만 원, 입선(장관상) 700만 원 등 다양한 유ㆍ무형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어, 시와 주민들은 이번 입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충남도 대표로 중앙 콘테스트에 참가해‘입선’을 받은 남포면 제석2리는 올해 다시 참가해 지난해보다 높은 입상을 받기 위해 와신상담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남포면 제석2리 ‘미친(美親) 서각마을’은 서각을 중심으로 서예와 풍물, 한지, 염색, 수경재배, 바리스타 등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과 주민 스스로 준비해 개최한 서각예술제 등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마을사업에 주민 참여율이 50% 이상이고, 20세 이상 주민 등 경제활동 인구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마을 주민 모두가 동참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청라면 음현리‘은고개 마을’은 귀농ㆍ귀촌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신밟기, 풍물패운영 등 전통문화 복원활동으로 마을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과 동아리 활동 촉진으로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와관련 김동일 시장은 “인적ㆍ물적 어메니티 자원 활용,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단절된 마음들이 다시 이어질 때 진정한 마을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어떠한 마을보다도 특색 있고 행복지수가 높다는 자부심을 갖고, 보령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각 추진위원회와 함께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