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예산군은 지난 26일 군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와 농업용 저수지 수질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황선봉 군수를 비롯 오범환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두기관은 저수지 수질 개선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선량한 수질관리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농어촌용수 수질 보전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예당, 용봉, 봉림, 방산저수지 등 4개 저수지에 대해 수질 보전을 통한 친환경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농촌용수의 가치를 증진시키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군은 4개 저수지 유역 오염원 개선 및 유입 오염물질 저감에 노력하고 농어촌용수 수질보전과 관련 상류 유역 오염원 감축, 유입하천 수질 개선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저수지 수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농어촌 용수원의 최대 수혜자인 농어업인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한 농어촌용수 확보 및 공급에 노력하는 한편 농어촌용수원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오염 원인을 파악하며 적정시기에 최적의 개선공법을 개발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와의 협약을 통해 저수지 수질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나은 농업용수를 확보 농산물 품질 향상과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황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근간이 되는 농업 및 농어촌의 가치 증진,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와 적극 협력해 농어촌용수 수질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