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26일 중회의실에서 ‘민간원자력시설환경·안전감시위원회’를 열고 지역 원자력 안전감시 활동에 나섰다.
주민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지역의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원자력 시설로부터 주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정부의 제도적 지원 마련을 위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앞으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 원자력 안전감시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찾고 원자력시설 주변의 환경 안전감시를 통해 주민안전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민발의로 시작된 ‘유성민간원자력시설환경·안전감시기구 설치 및 운영 조례’는 원자력시설의 환경영향 및 사고위험을 감시하기 위해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20명 이내의 감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집행하고 제반업무 수행을 위한 감시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