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7일자로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하고 서대원<사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본청 차장에 임명했다. 대전고 출신의 김희철 광주청장은 서울청장으로 이동한다.
서 차장은 지난 1962년 충남 공주 출신으로 천안공고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세청 대변인, 대전청 조사2국장,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법인납세국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하면서 납세자의 사전 성실신고를 지원해 왔다.
특히 국가재정수요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고의적 탈세와 체납근절에 역량을 집중해 과세공평성을 제고했으며, 준법·청렴세정 노력을 전개해 세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차장은 또 합리적이고 소신 있는 업무처리로 조직 내 신임이 두텁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대외관계 또한 유연하게 해 왔다는 평가다.
신동렬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유임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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