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스마트 워터시티(SWC)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물 음용 아파트’ 10개 단지를 모집한다.
스마트워터시티 사업(SWC)은 국토부와 세종시가 120억원을 지원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선진 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WC는 물 공급 전 과정(취수원~수도꼭지)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수량ㆍ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가 구축된 도시를 말한다.
선정된 아파트는 ▲수질계측기 설치 ▲수질전광판 설치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실외 음수대 설치 ▲방문 수질검사 실시 등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10개 아파트 단지이며, 시 상하수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2018년 3개소, 2019년 4개소, 2020년 3개소 아파트에 물 관리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이 설치되면 아파트 입주민들이 실시간 수질 상태와 물 사용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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