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동안 홍성 혜전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도내 다문화 고등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도교육청에 따르면 참여 다문화 고등학생들은 개인별 성격유형을 파악하는 MBTI 검사, 인성계발을 위한 특강은 물론 바리스타, 한식, 중식, 일식, 제빵, 전자캐드(CAD) 6개 영역의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아울러 혜전대학교 취ㆍ창업지원센터의 취업컨설턴트에게 직업흥미검사, 선호직업 선정 등 진로설계에 대한 검사와 컨설팅을 받는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직업현장 체험, 진로설계 등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충남도교육청과 혜전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혜전대는 사회복지과를 비롯해 제과제빵학과, 호텔조리 외식계열, 전자CAD과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문분야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사 구성도 해당 과 교수를 초빙해 운영하는 등 실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여건이 잘 구축돼 있다.
이태연 충남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다문화학생의 꿈과 끼를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감과 자립심을 길러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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