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11일 진로체험의 날 행사 중 대전지방법원 직업체험을 다녀온 학생들 |
[중도일보ㆍ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진용)는 ‘사랑과 배려가 넘치고 배움의 즐거움과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는 더불어 행복한 학교’를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원하는 바를 향해 즐겁고 신나게 도전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
학생들은 내재된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꿈을 탐색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하며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교사들은 학생 스스로 배움을 찾아가는 교실 수업을 실천하기 위해 활발한 교사공동체 활동에 참여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한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은 학생, 교사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둔산여고를 소개한다.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꿈ㆍ끼 탐색 주간 운영=둔산여고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도 연간 4차에 걸친 꿈ㆍ끼 탐색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은 평소 대학 입시 준비에 매달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꿈을 탐색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는 즐거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꿈ㆍ끼 탐색주간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진로관련 학술활동, 독서체험활동, 예술ㆍ체육 활동 등이다.
▲진로탐색 및 체험 활동=올해 둔산여고는 ‘진로ㆍ진학지도에서 경쟁력이 있는 학교’라는 학교브랜드 아래 ‘꿈을 설계하는 진로교육, 대입진학지도, 진로동아리 및 대회 운영’ 등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에는 1,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래플리카(영화제작동아리)를 비롯한 진로관련 52개 동아리가 참여한 ‘2017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또 DS MUN(모의유엔 동아리)을 비롯한 26개 동아리는 한양대를 비롯한 성균관대, 충남대, 공주교대, 한남대, 목원대, 우송대, 건양대 등을 방문해 학과 소개 및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교육은 물론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학에 대한 탐색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로셜록(법탐구 동아리)을 비롯한 26개 동아리는 대전지방 검찰청, 국회의사당, 방송국,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소 등을 방문해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인들로부터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 배웠다. 프로그램의 모든 내용은 학생들이 기획하고 실행됐으며, 체험 후 보고서 작성을 통해 직업체험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7월 7일에는 사교육에서 얻을 수 없는 보다 질 높은 현장의 소리를 전해주는 ‘2017 커리어멘토 초청 진로탐색의 날’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진로관련 학술활동=중학생에서 벗어나 대학으로의 진로를 목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학술활동이다. 둔산여고는 학생들에게 평소 갈고 닦은 진로와 관련된 자신의 실력을 교과별, 분야별 대회를 통해 재점검하고 자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수업시간의 교과활동을 통한 결과물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체험해 보는 ‘교과데이’를 실시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과 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지난 5월, 7월 꿈끼탐색주간을 기준으로 백일장, 교과별 올림피아드, 교과별 경시대회, 각종 공모전 등 연중 실시되는 교내대회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여개의 대회가 실시됐다. 교과별 심화내용에 대한 지적인 실력을 겨루는 대회도 있었지만 수학구조물만들기대회, 탐구토론대회, 발명품경진대회, 각종 공모전 등 창의력과 직관력, 도전정신을 요구하는 대회도 있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학기에 진행되는 나머지 두 차례에 걸친 꿈끼탐색주간에도 다양한 대회가 예정돼 있어 진로에 따른 대회 참가의 기회가 폭넓게 주어질 예정이다.
▲독서체험활동=둔산여고는 ‘어질고(仁), 옳음을(義), 슬기로(智)’라는 교훈 아래 지성과 덕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풍부한 교양과 감성 함양을 위한 인문 소양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늘 함께 하는 책읽기 문화 형성과 책을 통한 생각을 더불어 함께 나누는 대화의 기회를 만들고자 꿈ㆍ끼 탐색주간인 5월 1일부터 26일까지 ‘2017 독서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일상 속 인문학과 놀자!’라는 프로그램은 약 19일 동안 인문학 관련 추천 도서를 전시하고 함께 읽어보는 활동으로 인문학 분야의 책읽기 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됐으며, 활동의 결과물을 ‘내 느낌 간직하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록을 작성하고 전시해 함께 생각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세대공감, 책속의 한줄! 책갈피 만들기’프로그램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사람 책, 김선우 작가를 모시다’, ‘독서캠프, 인문학으로 밥 먹는 삶을 나누다’, ‘타인의 삶, 소설 원작 영화 감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있는 독서 활동을 즐기고 인문소양을 쌓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예술ㆍ체육 활동=둔산여고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학생들을 길러내고자 연중 다양한 예술ㆍ체육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5월에는 매월 1회 진행되는 작은음악회 행사를 발전시켜 ‘스승의 날 기념 사제동행 음악회’로 진행해 교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등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는 체육활동 및 점심시간을 활용한 댄스동아리, 밴드동아리의 공연을 기획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함께 즐기도록 해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됐다. 7월에는 미술 작품전시회를 열어 일반 학생들의 미술적 재능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진용 교장은 “학생 스스로 배우며 즐거워 할 수 있고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활동은 연중 이루어지지만 꿈ㆍ끼 탐색주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은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돼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수학구조물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고 있는 모습 |
▲ 작은음악회 참여 희망자 및 대의원회 주도로 진행된 사제동행 음악회 |
▲ 커리어 멘토 초청 진로탐색의 날 직업인 특강이 듣고 있는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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