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78% 390억원 일자리와 안전대응 강화에 투입
산림청 2017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501억 원이 편성돼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기반이 마련됐다.
산림청은 추경예산을 숲해설 민간 위탁과 산림재해 일자리 확대 등 7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숲해설 전문업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인근 산림병해충방제와 관련한 4000여 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신임 산림청장의 일자리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경예산 78%인 390억 원은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과 국민생활 안전 대응 강화에 투입된다. 늘어나는 숲해설 수요를 감안해 숲해설 전문업 위탁을 확대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확산 저지를 위한 공공부문 방제인력을 3000명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 6개소를 확충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헬기 2대를 조기에 교체해 대형 산불 초동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산림경영 관리를 위한 임도 신설에 79억원, 훼손 등산로 정비 16억원, 휴양림 등 산림 이용시설 환경 개선에 19억이 편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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