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중도일보DB |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해 방역 당국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뇌염 모기는 지난 4월부터 논산과 당진, 예산지역에서 매주 2회씩 점검되는데, 지난 17~18일 당진지역 채집모기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전파하는 인수공통 바이러스성으로 감염자의 95% 이상은 무증상자로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끝난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로 진행되고 30%는 사망하거나 회복되더라도 여러 가지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 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 야간에 야회활동을 할 경우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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