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숲유치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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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숲유치원 들어선다

  • 승인 2017-07-25 10:55
  • 신문게재 2017-07-26 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세종시에 숲유치원이 들어선다. 유아를 둔 학부모 사이에서 숲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자연과 연계된 유아교육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5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유치원과 인접해 있는 숲을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칭’ 새빛숲유치원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숲유치원은 4-1생활권 반곡동 183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부지면적은 4869㎡에 달한다.

괴화산 인근에 5000㎡ 규모의 숲체험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설립규모는 2018~2019년 입주예정인 2~4생활권 유아수용 규모를 고려해 완성 9학급으로 계획중이며 이후 유아수에 따라 탄력적인 학급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부지매입과 300일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 3월에 개원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유아들이 숲에서의 놀이와 경험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자연친화적인 공립 단설유치원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숲은 어떤 매체보다도 유아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질문하며, 소통하며, 협력하게 하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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