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25일 중도일보가 항공촬영한 내포신도시 전경./사진=박갑순 기자 |
반면 원도심 홍성읍 인구는 4879명 줄어 대조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홍성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82개 군(郡)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내포신도시는 2012년 충남도청 이전에 따라 조성된 계획도시로 충남교육청과 충남경찰청 등 도 단위 기관이 속속 이전하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자리 잡은 홍북면은 다음 달 1일 읍으로 승격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기준 홍성 인구는 9만 4553명이었으나 지난 6월 기준 10만 1232명으로 집계됐다. 늘어난 인구는 6679명(7.06%)이다.
인구증가 2위 군은 4961(4.58%)명 늘어난 양평군이다.
군은 홍성의 인구증가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후광으로 분석했다.
내포신도시 인구는 지난 6월 27일 기준 2만 1675명이다. 홍북면 인구는 2012년 4962명에서 2만 5674명으로 늘었다.
다만 원도심인 홍성읍 인구는 같은 기간 4만 5024명에서 4만 145명으로 줄었다.
송재철 군 행정지원과 주무관은 “최근 내포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자동차 대체부품 시험·기술 지원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 돼 인구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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