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이장 김종규) 마을회관이 준공식을 가졌다.
24일 가진 준공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총 1억 6400만원으로 연면적 102.68㎡, 지상 1층 규모로 준공한 회관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게실과 회의실, 남·여 화장실 등이 배치돼 있어 주민들의 화합 및 휴식의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30여년간 사용됐던 기존회관은 건물이 노후하고 비좁아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번 신축으로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고 어르신들이 편히 쉬면서 여가와 문화를 즐기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장소가 될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가 형성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황 군수는 “마을회관 신축을 위해 노고가 많은 이장님 및 마을 주민들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롭게 건축된 마을회관이 마을의 중심축이 돼 마을 발전은 물론 군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규 하포1리 이장은 “그동안 마을회관 신축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마을회관이 하포1리 마을의 소통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삽교읍 하포1리는 본래 덕산군 장촌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포리, 신리, 하리를 병합해 하리와 포리의 이름을 따서 하포리로 바뀌어 삽교읍에 편입됐으며 자연마을로는 산골, 신포 등이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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