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찰청은 피서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실천하기 위해 여름철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 입구에 '경찰우체통'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충남경찰청 제공. |
애드벌룬 띄워 해변 어디서나 여름경찰서 찾을 수 있게..여름철 경찰 83명 투입
피서지에서 경찰에게 바라는 점을 듣고 실천하기 위한 ‘경찰우체통’이 대천해수욕장에 설치돼 치안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2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국가대표 관광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에 1265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에 경찰은 올해도 여름철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83명의 경찰관이 활동하는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를 운영 중이다.
특히 경찰은 올해 피서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치안 활동을 개선하고자 여름경찰서 건물 입구에 제복을 입고 경찰모를 쓴 경찰우체통을 설치했다. 메모지와 펜도 비치했다.
경찰우체통은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바다를 뒤로한 배경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친근한 모습의 경찰우체통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경찰은 애드벌룬도 부양해 여름경찰서의 위치를 해변 어디에서나 쉽게 알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범죄발생 예방과 관광객들의 심리적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경열 충남경찰청 홍보계장은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치안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충남경찰의 속마음을 담은 경찰우체통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친근한 모습의 경찰우체통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아이들이 경찰우체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충남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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