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일하는 선배들로부터 해외취업 노하우를 전수받았어요.”
배재대 국제교류처가 하계방학을 맞아 단기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활동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양성에 매진 중이다.
배재대 재학생 30명은 지난 19일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 자매대학에서 일본어 어학교육과 학생교류행사, 지역 문화체험 및 현장 기업탐방 등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체험중심 비교과 로드맵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추천 20% ▲성적 30% ▲해외 파견경력 40% ▲정성평가 10%를 반영해 총 30명을 선발했고 현지체험 학습을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교육 등을 가진 바 있다.
올 초에 추진된 단기 중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보완하고자 참가자 유대강화와 기업현장 견학 등의 일정을 더했다.
일정기간 동안 배재대의 자매대학인 일본 후쿠오카대학과 나가사키단기대학을 방문해 일본어 어학교육 뿐만 아니라 자매대학 학생들과 사세보시 지역축제에 참가해 교류를 나누는 등 짧지만 알찬 일정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일본의 3대 테마파크 중 하나인 하우스텐보스에 취업해 활동 중인 3명의 선배들과 함께한 간담회는 해외취업에 대한 궁금증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가장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어학연수를 다녀 온 김초슬(호텔컨벤션경영학과 4)씨는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니 배재인임이 자랑스러웠다”며“이번 연수는 어학교육 이외에도 해외 취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게 된 소중한 경험”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한 박원규 국제교류처장은 “방학 기간은 재학생들의 직무역량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국제교류처에서는 단기 해외연수 및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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