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구즉도서관이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6일 재개관한다.
2003년에 개관해 유성구 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사랑을 받아온 구즉도서관은 그동안 자료실 공간 협소와 이용기능이 분산돼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5억 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서관 내·외부 시설의 개선과 자료실 공간 확대, 디지털휴게실, 로비 휴게공간 마련, 로비 천장 햇빛 차단 시설 등 도서관 기능 확대와 이용자의 자유로운 이용 편의에 중점을 뒀다.
새로워진 도서관은 공간의 효율적인 재배치로 도서관 어디서든 책 읽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고 디지털기기와 휴식이 함께하는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탄생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도서관이 자유로운 분위기의 자료실과 주민의 사랑방 같은 쉼터에서 책, 공간, 사람의 어울림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신축을 진행 중이며, 문학마을작은도서관 건립(10월 개관 예정), 학하마을작은도서관(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 등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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