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청주시에 대한 대전 자치구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대전시와 서구, 대덕구 등이 장비, 인력, 수해물품 등을 지원한 데 이어 20일에도 동구와 중구가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동구는 직원과 자율방재단원, 자원봉사협의회 등 50여 명의 민관합동 지원반을 구성하고 피해농가에 방문해 시설물 정리와 쓰레기 수거, 복구 작업 등의 활동을 펼쳤다.
중구도 이날 덤프트럭과 운전요원을 현지에 파견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자원봉사자 120여 명이 현지에 3일간 머물며 복구에 동참할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청주시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 함께 한 이웃도시로서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청주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해복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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