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원작만화 윤미경 작가, 목원대 만화ㆍ애니메이션과 출신 화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하백의 신부’ 원작만화 윤미경 작가, 목원대 만화ㆍ애니메이션과 출신 화제

  • 승인 2017-07-20 15:04
  • 신문게재 2017-07-21 2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윤미경 작가 이미지
▲ 윤미경 작가 이미지
공모전 통해 데뷔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경력

톡톡 튀는 대사, OST 등 요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세경 주연의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원작 만화가가 목원대 만화ㆍ애니메이션과 99학번 윤미경 작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하백의 신부’는 만화 ‘하백의 신부’ 스핀오프 버전으로, 2017년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로, 극 현실주의자인척하는 여의사 ‘소아’의 신(神)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일찌감치 만화계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정평이나 200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작자 윤미경 작가는 목원대 만화ㆍ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한 후 2003년 우리나라 3대 만화 만화출판사 가운데 하나인 서울문화사 신인공모전에 ‘나의 지구 방문기’로 은상을 수상했다.

서울문화사에서 발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만화잡지인 윙크에 ‘레일로드’라는 작품으로 장편 연재 데뷔했으며, ‘하백의 신부’는 두 번째 장편 연재작이다.

윤 작가는 “목원대에 처음으로 만화과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입학해 만화작가라는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함께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목원대에서 만화를 전공하지 않았다면 다른 직업을 가진 채 만화는 취미로 그리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화를 공부하는 후배, 지망생들에게는 “데뷔하고 처음 단편 작업을 할 때는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어느새 중견 작가가 되어 있다”며 “많이 그리고, 많이 읽고, 많이 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작가는 지난 6월부터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서 풀컬러 웹툰 ‘내 싸랑 웅자’를 연재하고 있으며, 모바일에서 보는 새로운 환경에 맞춰 모든 작업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었다고 전했다.

김병수 교수는 “현재 케이툰 1위를 달리는 작가도 우리 목원대 출신이라며 올해 가을쯤 드라마나 중국 진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하백의 신부 이미지
▲ 하백의 신부 이미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