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한여름에 펼쳐지는 춤의 향연

  • 문화
  • 문화 일반

[공연전시]한여름에 펼쳐지는 춤의 향연

  • 승인 2017-07-20 15:01
  • 신문게재 2017-07-21 1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시립무용단‘한여름밤 댄스페스티벌’

- 27일부터 29일까지 저녁 8시부터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특설무대


동화를 모티브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감각이 어우러진 메타댄스까지 춤에 관한 모든 것이 한여름밤에 펼쳐진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대전시립무용단 ‘한여름밤 댄스페스티벌’은 매년 3000여명의 관객몰이를 해온 대표적인 야외 춤 축제다.

18회째 맞이하는 이번 축제의 테마는 ‘옷차림은 자유롭고 시원하게, 무더위 지친 마음은 편안하게, 주머니도 가볍게’로 이제는 대전시립무용단의 대표 공연으로 사랑 받고 있는 어린이 공연 ‘춤으로 그리는 동화-옹고집전’이 첫째날인 27일 첫 포문을 연다.

욕심 많은 옹고집이 가족과 재산까지 모두 잃어버리고 거지가 되어 떠돌아다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인 이 공연은 처음 춤 공연을 접하는 가족단위 관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으로 매회 매진신화를 기록하는 인기공연이다.

둘째 날 28일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창작작품인‘고래사냥’과 한스모어댄스컴퍼니의 ‘헤이! 써머 데이(Hey! Summer Day)’ 등 두 작품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고래사냥’은 삶의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꿈과 낭만을 춤으로 엮어냈으며, ‘헤이! 써머데이(Hey! Summer Day)’는 예상치 못한 한여름 밤의 일상을 관객과 무용수가 하나가 돼 즐길수 있도록 꾸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메타댄스프로젝트의 ‘신데렐라’와 봉산탈출의 목중춤을 모티브로 한 포텐아트컴퍼니의 ‘공존의 탈’이 선을 보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를 무용으로 표현한 ‘신데렐라’는 춤만이 가진 매력을 관객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젊은 여인과 어느 노승의 금지된 사랑을 주제로 한 ‘공존의 탈’은 전통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몸짓이 표현하는 언어의 대화를 관객들과 함께 교감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연인, 가족 단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번 야외 춤 축제는 저녁 8시부터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