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소나기’와 이에 어울리는 우리가곡, 그리고 이야기를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가 함께 결합된 다원예술공연이 오는 27일 펼쳐진다.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터 펼쳐지는 ‘클래식 뮤직 인 북 (Classic Music in Book) 세 번째 이야기 -황순원의 소나기와 우리가곡’은 ‘소나기’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가곡’들을 선정해 성악가들의 노래와 실내악의 연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2017년 대전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샌드아트’라는 현대적인 시각 효과가 더해져 공감각적인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순애 작곡에 박목월이 노랫말을 붙인 ‘4월의 노래’을 비롯해 ‘첫사랑’(김명순 작곡ㆍ한용운 작사), ‘아무도 모르라고’(임원식 작곡ㆍ김동환 작사), ‘첫사랑’(김효근 작곡ㆍ사),‘무지개’(이현정 작곡), ‘시간에 기대어’(최진 작곡ㆍ작사), ‘꽃피는 날’(정환호 작곡ㆍ작사), ‘얼굴’(신귀복 작곡ㆍ심봉석 작사), ‘내영혼 바람되어’(김효근 작곡ㆍ작사) 등 총 9곡이 공연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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