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보령서천 국회의원)은 20일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김 위원은 “문재인 정부가 100대 과제 중 제1호 과제가 적폐청산이고, 추진 내용 중 첫번째가 ‘기소될 사건의 공소유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는 적폐 청산의 미명 하에 정치보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고 핏대를 세웠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재판에서 어떻게든 유죄를 만들겠다는 것이 국정과제 제1호”라며 “문재인 정부의 박근혜 전 대통령 유죄를 만들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보면서 분노를 넘어 측은하기 조차하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김 위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정치보복 굿판을 거둬들여라. 언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5년은 길지만 짧다. 칼날은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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