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수공원에 국가균형발전 상징 기념 공원 조성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호수공원에 국가균형발전 상징 기념 공원 조성

  • 승인 2017-07-20 11:49
  • 신문게재 2017-07-21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 역대 대통령 어록 벤치 등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기념 공원이 조성된다.

공원에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가 16개 시ㆍ도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기념 조형물과 문화휴게복합시설이 들어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시의 역사를 기념하고, 호수공원 내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일원에 약 1만1000㎡의 ‘균형발전상징공원’을 조성한다.

내년 1월 완공 예정인 기념 공원의 주요시설은 상징조형물ㆍ박석ㆍ대통령어록벤치 등을 설치해 호수공원을 문화명소로 추진한다.



박석은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을 기념하고 2018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기원하기 위해 4025개를 설치한다.

대통령 어록 벤치 만들어진다.

故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의 균형발전에 대한 언급을 채록해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 출발점이라는 점을 기릴 방침이다.

시민들의 편의ㆍ문화시설 요구에 따라 문화휴게복합시설도 건립한다.

복합시설은 330(100평)㎡의 소규모 건축물이지만, 우수하고 창의적인 작품 발굴을 위해 설계공모를 했다.

공모결과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배치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이담건축사무소의 ‘품다ㆍ잇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문화휴게복합시설은 기념전시공간과 카페, 매점, 관리ㆍ사무공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념전시공간에는 세종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카페는 개방감 있는 공간연출로 어디서나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건설 역사를 되새기고, 편안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1월 준공 행사는 국가균형발전선언 14주년 기념식과 연계해 행정수도 완성 염원을 결집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