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기관 중 최초 시행, 3개월 시범실시 결과 만족도 90% 육박
충남도교육청이 자체 발굴하고 전국에서 최초, 유일하게 추진한 ‘지방공무원 상시학습 실적 등록업무 최적화 방안’이 학교 등 현장 교직원들에게 ‘체감’되는 업무경감 효과를 선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도교육청 주관 각종 연수ㆍ회의 등 지방공무원의 상시학습 실적에서 기존 공무원 개개인이 등록하던 과정을 과감히 없애고 회의ㆍ연수 등을 주최한 본청의 해당 부서에서 학습실적 자료를 정리해 일괄등록토록 추진한 바 있다.
이에 3개월 시범운영 후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3118명(본청 소속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46%인 1452명이 참여해 87%에 가까운 1269명이 만족을 나타냈다. 80%에 가까운 1158명이 상시학습 관련 업무의 실질적 업무경감도 체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표 참조>
97%는 향후 도교육청 일괄등록이 지속되기를 희망했으며, 93%는 관련 제도가 시ㆍ군 교육지원청으로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설문 결과가 ‘지방공무원 상시학습 실적 등록업무 최적화 방안’에 대한 높은 기대와 만족을 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직원은 “개인별로 등록하던 상시학습 실적을 연수, 회의 주관부서에서 등록해 매우 효율적”이라며 “일괄등록이 다수를 위한 소수의 업무 과중은 되지 않을지 잘 살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찬교 도교육청 기획관은 “상시학습 등록업무 최적화 방안은 도교육청이 독창적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성공적 업무최적화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피부에 와 닿는 교직원 업무지원 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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