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숙박예약 1시간 이내 취소시 전액환불 된다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모바일 숙박예약 1시간 이내 취소시 전액환불 된다

  • 승인 2017-07-19 16:05
  • 신문게재 2017-07-20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한국소비자원 환불거부 접수된 사업자에 자율개선 유도

모바일 숙박 예정 혹은 취소시 개별 환불규정 꼭 확인해야


모바일 숙박예약 후 최소 10분에서 1시간 이내 취소시 전액환불 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모바일 숙박예약 관련 소비자 상담 가운데 계약 관련이 가장 많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1327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모바일 숙박예약 상담은 2015년 149건, 2016년 435건, 2017년 1분기 15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591건 가운데 피해구제로 이관된 87건은 계약해제, 해지, 계약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이 73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당행위 6건, 약관, 품질, 표시광고는 2건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87건 중 29건은 소비자의 착오 또는 조작 실수, 변심 이유로 계약체결 후 짧게는 수분, 길게는 1시간 이내에 취소 또는 변경을 요청했으나 판매시 환불 불가 상품임을 고지했다는 이유로 사업자가 환불을 거부해 분쟁이 발생했다.

이 분쟁에 해당되는 4개 숙박예약 서비스 어플리케이션(데일리호텔, 야놀자, 여기어때, 호텔엔조이)을 중심으로 환불불가 조건 상품 비율을 조사한 결과 데일리호텔은 숙박시설별로 최고 1.7%, 야놀자는 모텔, 게스트하우스의 5.25%, 여기어때는 모텔의 10%, 호텔엔조이는 전체상품의 10%로 나타났다. 문제는 4개 업체 모두 환불 가능한 상품의 경우에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환불규정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계약체결 당일 취소시 환불거부 사례가 접수된 숙박예약 서비스 사업자의 자율개선을 유도한 결과, 해당 어플리케이션 4곳은 환불 불가 조건 상품을 포함한 전체 상품에 대해 계약 체결 후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내 취소시 전액 환불키로 했다.

단 소비자들이 모바일 예약시 숙박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숙박업소의 개별 환불규정을 확인하고, 예약 취소시 취소 시점을 증빙할 수 있는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