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은 대학에서 추진 중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나섬활동학기제 프로그램의 첫 사례로 ‘노마드 문화체험, 큐슈야’란 슬로건 아래 4박 5일간 일본 문화체험활동을 가졌다.
노마드란 유목민이란 뜻이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살아가는 개척자적 정신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번 체험활동의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계획해서 실행까지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과 도전의식 등을 배양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
강 교수는 남녀 3명으로 구성된 6명의 학생들을 상대적으로 해외체험의 기회가 적은 1학년 학생들로만 구성시킴으로써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지도교수와의 경계를 허물고 돈독한 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학과 1학년 김현중 학생은 “첫 해외여행이라 떨리고 설레기도 했지만 팀원들과 계획을 수립하고 하나씩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감도 생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진 거 같다”며 “이번 탐방은 나에게 대학생활의 참의미와 전공분야에 대한 학습의지를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철구 일본학과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전공분야에 대한 흥미유발과 학습 동기부여 뿐만 아니라 체험형 인재교육을 통해 대학이 추구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을 목표로 진행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자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방학기간 동안 사제지간 공감과 소통의 대학문화조성과 글로벌시대를 주도해 나갈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문화탐방 등의 실천적 체험기반 교과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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