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발표
대졸자 43.3% 휴학 경험 … 남자는 병역, 여자는 취업 준비
청년층이 37.5%가 첫 직장에서 받은 임금이 100만원~150만원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황수경)은 19일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청년층 인구는 937만6000명, 이 가운데 경제활동참가율은 47.9%로 전년동월대비 0.6%p가 상승했다.
청년층 가운데 대학졸업자는 299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6만1000명이 증가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2.4개월로 남자는 5년2.3개월, 여자는 3년6.4개월이 걸렸다. 대졸자는 43.3%는 휴학을 경험했는데, 남자는 96%는 병역의무 이행, 여자는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64.1%가 학업을 쉬었다.
졸업(중퇴) 후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1.6개월이었다. 전년동월보다 0.4개월이 증가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7개월로 전년과 동일했다. 첫 직장 근속기간은 작년과 같은 1년6.7개월이었다.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은 100만원~150만원 미만이 37.5%로 가장 많았다. 150만원~200만원 미만은 29.6%,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13.9% 순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은 그만둔 이유로는 근로여건 불만족이 51%에 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14.5%는 취업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반직 공무원에 36.9%, 일반기업체 20.6%, 기능분야 자격증 준비자가 20.1%였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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